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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티인 마가복음 14장 32절~42절(2022-04-11)
    큐티/마가복음 2022. 4. 12. 00:17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마가복음 14장 32절~42절(큐티인 3/4월호)

    질문하기: 기도하고 있는가?

    묵상하기
    1.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실 때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 하신다(34절)

    2. 예수께서 돌아오셨을 때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37절), 두번째 오셨을때도 제자들은 자고 있었고(40절) 예수님께서 세번째 오셨을때도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41절)

    3. 제자들이 왜 자고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사실 이해도 될 것이 예수님 따라 다닌다고 얼마나 육체적으로 피곤했을지 짐작은 된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음이 자신들의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잘 수 있었던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4. 제자들이 잤다고 해서 무슨 탓을 할 수 있을지.. 나 역시도 밤에 두다리 잘 뻗고 자고 있으니 말이다.

    5. 우리 목장에  이혼때문에 변론을 앞두고 있는 이해택집사님, 아내가 이혼하자고 조르는 조창운 집사님, 이혼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아내와 하나가 되기 위해 애쓰고 계신 김춘헌 집사님, 여자친구와의 신결혼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김경오 집사님, 아프리카 선교보다 힘들다는 재혼의 갈림길에 서 있는 목자님.

    6. 이런 문제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신 목장식구들을 공감하고, 심적으로 같이 힘들어라고 같이 분노하고 같이 안타까워 했지만 과연 내가 깨어서 기도한 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물론 생활하면서 집사님들이 생각날때마다 한문장 기도 형식으로 기도는 했지만 목장식구들을 위해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지는 않았다.

    7. 나의 삶을 위해서는 짧게라도 기도하면서, 과연 우리 목장 식구들의 고난을 나의 고난, 나의 문제로 여기고 깨어 기도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셨다.

    8. 내가 목원이었으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 했겠지만 부목자이기에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9. 이제서야 왜 목자님이 그렇게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시는지 이해가 되고, 정해 놓은 시간에 목장식구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하고 그것을 하루라도 못 지키면 본인이 연약해서 그랬다고 고백하시던 초원님이 이해가 된다.

    10. 내게 하나님께서 부목자라는 직책을 주시고 이 직책에 맞는 권세를 주신 만큼 그것을 우리 목장 식구들을 위해 사용해야하고 그중 하나가 목장식구들의 고난을 나의 고난으로 여기고, 기도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부터 꼭 짧게라도 집중해서 기도하도록 해야겠다.

    11. 한가지 더는,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얼마나 아버지의 뜻을 알려고 했는지 생각케 하셨다. 뜨겁게 행하라 라는 목사님의 책에 보면 결국 아버지의 뜻과 나의 뜻이 일치할 때에 기도가 응답된다고 하시는데 과연 내가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했었나 생각해보면, 그런적은 없었던 것 같다.

    12.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을 기도했을떄 응답이 된 것과 응답이 안된 것이 있었는데, 나의 편함과 나의 이익을 위해서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은 응답이 되지 않았었다.

    13.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도제목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큰 꿈을 이루는데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던 지극히 나만을 위한 기도제목들이었기에 응답이 되지 않은 것이었고, 결국에는 나의 큰 꿈은 이루게 해 주셨다.

    14.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기도제목은 사명을 찾는것인데 구체적으로 버몬트라는 이곳에서 어떻게 하면 큐티모임을 할 수 있을지에 나아가 목장을 할 수 있을지대한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고, 지금은 준비되어야 할 때이니 잘 준비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하고 있다.

    15. 그리고 신앙생활을 위해 버몬트를 떠나는 것이 맞는지인데 생활에서 오는 편안함과 신앙생활하기에 좋은 (최소한 어린이 예배가 있는 교회) 환경을 고려한다면 이주하는 것이 맞지만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래서 알려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16. 예수님께서 나의 뜻이 아닌 아버지으 뜻대로 하옵소서란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길 바라고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다가와도 그저 묵묵히 동일하게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보고,  동일하게 기도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적용하기
    큐티 후 우리 목장 식구들을 위해 꼭 기도하기(글로쓰던, 말로 하던)
    이곳을 중심으로 큐티모임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하고, 지혜를 구하기

    기도하기
    하나님. 피곤해하며 자는 제자들과 다를바가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 바로 저였네요. 목장식구들의 고난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도 우리 목장식구들을 위해 깨어 기도하지 않았던 저였네요. 두발 뻗고 못 주무시고 계신 목장식구들 생각하면 제가 두발뻗고 잘 잔 것이 너무 목장 식구들에게 미안하기까지 하네요.  하나님. 오늘부터는 목장식구들을 위해 조금더 깨어 기도할 수 있게 해주세요. 단순히 생각날때 하는 한문장 기도가 아니라 시간을 정해 나의 시간을 드리고, 집중해서 기도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 이곳에도 큐티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때를 위해 제가 잘 준비되게 해 주시고.. 동일하고 여전한 방식으로 말씀보고,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도서: 뜨겁게 행하라(김양재 지음) 6장.

     

    적용질문(출처: 큐티인 2022년 3.4월호 307페이지)
    마가복음 14장 32절~34절
    심한 고민과 슬픔에 빠질때 나는 어디로 갑니까? 그리고 누구와 함께 합니까?

    마가복음 14장 35절~36절
    나의 원은 무엇이고 아버지의 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나의 아바 아버지로 사랑하고 신뢰하기에 나의 원이 아니라 아버지의 원대로 해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까?

    마가복음 14장 47절~42절
    다가올 시험에서 넘어지지 않고자 오늘 하루 어떻게 깨어 기도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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