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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창세기 43장 1절~15절(2022-05-30)큐티/창세기 2022. 6. 10. 05:59
창세기 43장 1절~15절
설득
질문하기: 야곱의 고백이 내 고백인가?
묵상하기
1. 야곱이 결국엔 다시 가서 양식을 사오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을 하기 전까지 야곱은 엄청난 고민과 고뇌를 했을 것 같다.
2. 왜냐하면 이 문제와 관련하여 야곱의 생각을 어제 본문 말씀에서 알 수 있는데 막내를 데리고 가야한다는 말에 야곱이 함께 가지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42장38절)
3. 그러나 결국엔 야곱이 막내를 데리고 가는 것을 수긍했다.
4. 나는 야곱이 무언가 깊은 깨달음이 있어서 수긍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양식을 조금 사오라고 말한 이후에도 야곱은 왜 아우가 있다고 말했냐며 아들들을 원망하기 때문이다.
5.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바라고,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란 고백을 하는 야곱의 모습을 보게 된다.
6.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막내를 같이 보내야하는 환경이 야곱에게 다가왔고, 고민과 고뇌 그리고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야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7. (내 입장에서) 비정상적인 사고와 언행을 하는 전처와 전처 부모들의 비상식적인 언행 등으로 인해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때 우리들교회 담임목사님 말씀과 큐티본문을 보내주던 동생의 메세지를 가볍게 씹었었다.
8. 그러나 결국엔 막다른 골목과 같은 환경에서 한국으로 오게 하셨고, 우리들교회 공동체에 속하게 하셔서 말씀 듣게 하셨고, 큐티하게 하셨고, 그리고 공동체에서 주는 처방을 적용하는 삶을 조금씩 조금씩 살게 되었다.
9. 야곱이 왜 아우가 있다고 이야기했냐며 원망할 때, 나 역시도 왜 저런 여자를 만나게 되었는지 나의 결혼과 아무 상관없었던 하나님을 원망했고, 비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며 전처와 전처의 부모를 원망했었다.
10. 공동체에서 처방해준 적용을 하고는 있었지만 한국과 미국이라는 거리때문에 좁힐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지 않냐는 공동체의 결론이 있었다.
11. 양육이 끝날 때 즘 이혼 서류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고, 공동체와 양육자님, 목자님 그리고 초원님의 권면으로 수고해줘서 고맙다는 메일을 남기는 마지막 적용을 하였었다.
12. 이혼이라는 부끄러운 나의 연약함과 죄패를 가지고 지금을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이혼을 하는 과정 중에, 공동체의 권면과 목자님의 권면에 순종했고,
13. 처방이었던 주일예배, 수요예배 그리고 목장예배, 그리고 매일 큐티를 지키라는 것에 최선을 다해 지키려고 했었다.
14. 내 힘으로 되지 않을 것 같을 때는 양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지키게 하셨었다. 물론 빼먹고 싶거나 하기싫은 내적 갈등이 충만할 때도 있었지만 최소한의 믿음을 보여야하지 않겠냐는 권면에 하기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하는 적용을 했었다.
15. 내가 한 것이라고는 그저 내 몸뚱이를 예배의 자리로 움직인 것 빼고는 없는데 하나님께서 그 환경을 잘 지나가게 해 주셨고,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해 주셨고
16. 그리고 다시 다가올지 모르는 고난에 대비해 아내와 같이 말씀 보는 구조속에 있게 해주시고, 나아가 같이 나눌 수 있게 해주시니 지나날 나의 원망이 참 부끄럽게 느껴지며 지금의 삶이 하나님께서 내게 아무 대가없이 거저 주신 삶이라 인정된다.
17. 어제 밤에는 아내와 침대와 누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여전히 변하지 않는 내 모습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모습으로 인해 아내가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8. 그 이야기를 듣는데 부끄러웠고, 미안했고, 여전히 변하지 않는 죄인이구나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었다.
19. 오늘 아침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내게서 다시 그 모습이 보이면 꼭 그 자리에서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다.
20. 이혼이라는 나의 죄이자 연약함을 갖고 살면서 지금의 가정을 꼭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예배와 말씀 그리고 큐티묵상하는 구조속에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내 모습으로 인해 가족구성원들을 힘들게 하는 내가 정말 죄인이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21. 내가 할 수 있는 것 정말 없다. 연약한 인간이기에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변하지 않는 내 모습과 내가 노력해야지란 마음을 갖고 살지만
22. 야곱이 잃으면 잃으리로다라고 한 믿음의 고백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삶을 사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적용하기
1. 하루하루 하나님께 점검 받기 위해 꼭 매일 큐티묵상하고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기
2. 원망감이 올라올때마다 원망의 대상을 위해 축복 기도하기
기도하기
하나님. 빛이 보이지 않던 환경에서 저를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셨고, 말씀듣고, 큐티하는 구조속에 살게 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제 모습때문에 아내가 힘들어했고, 아이들이 힘들었습니다.
그런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아내와 아이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큐티하면서 매일매일 내가 죄인라는 것을 고백하게 해 주시고, 그가 나보다 옳다란 고백 할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큐티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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