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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티인 창세기 41장 1절~13절(2022-05-25)
    큐티/창세기 2022. 6. 10. 05:55

    2022-05-25
    창세기 41장 1절~13절
    요셉을 기억한 관원장

    질문하기: 여전히 의지하고 싶은 사람은 있는가?

    묵상하기
    1.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요셉을 소개한 시점이 그가 감옥에서 풀려나고 만 2년이 지난 후였다. 

    2. 요셉의 입장에서는 꿈을 해석해주면서 감옥에서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건만 만2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으니 참 답답하기도,짜증이 나기도, 그리고 원망이 되기도 했을지 모르겠다.

    3. '아마 술 관원장이 나가자마자 요셉의 억을함을 이야기해서 감옥에서 나갈 수 있게 해 줬다면 요셉이 바로를 만날 수 없었을 거에요'라고 목사님의 설교에서 언급되었음을 목자님께서 말씀해주셨다.

    4. 결국, 요셉은 바로를 만날 수 있는 그때가 올 때까지 감옥에서 지내야 했고,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며 사는 것 밖에 할 것이 없었을 것이다.

    5. 훗날 술관원장 바로에게 요셉을 소개해주기 위해서 자신의 죄를 다시 언급하는데 이 또한 큰 용기가 있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6. 즉, 요셉이 바로 앞에 나가기 위해 요셉은 만2년이라는 시간을 잘 견디며 보냈고, 술관원장이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죄, 연약함을 오픈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7. 나 역시도 워크퍼밋의 발급이 늦어져 채용이 취소되고, 8개월 동안의 구직활동을 통해 버몬트로 왔지만 결국 이민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건이 왔을 때, 내 인생은 왜 이러냐며 불평했었다.

    8. 그리고 선배들을 통해 한국에서 좋은 직장 자리를 찾으려고도 했었고,  

    8. 미국이 아니면 다른 나라로 가겠다며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을 알아보며 어떻게해서든지 한국을 떠나려했었다.  

    9. 그러나 지금 그때를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이 있었기에 한국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셨다는 것이 인정된다.

    10. 한국에 있는 그 시기동안 양육과 양육교사 훈련을 받을 수 있었고, 부목자로 공동체를 섬길 수 있었고, 미국에 돌아온 이후로 그 자격으로 인해 예비목자 훈련까지 받을 수 있었다. 

    11. 내게는 고난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교만하고 불순종했던 나를 다시금 주의 은혜의 자리로 나오게 하셨으니 이 사건들이 나에게 있었어야 할 일이었다는 것이 믿어진다.

    12. 지금은 이주와 이직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있으며, 그리고 큐티모임을 같이 하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13. 그리고 매일 말씀 묵상하므로 나의 생각들이 점검 받기를 원하고 있다. 

    14. 그런데 문제는 이주와 이직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다보니 점점 버몬트에서의 삶에 대한 회의감과 실망감 때문에 그냥 떠날까라는 생각이 앞서게 된다.

    15. 오늘 말씀에서 술관원장에게 한 요청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요셉은 만2년이라는 여전한 방식으로 자기의 일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며 지내다 보니 결국 바로를 만날 수 있었다. 

    16. 나역시도 그저 떠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이곳의 생활에 충실히 임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여전한 방식으로 매일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그때를 기다려야하지 않나 생각해보게 된다
    .
    17. 그러면 분명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 나의 궁극적인 기도제목인 자녀들이 신앙생활 할수 있는 환경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고

    18. 큐티모임을 하는 공동체가 생기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9. 내 생각이 앞서지 않도록 철저하게 매일 말씀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이나마 순종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적용하기
    1. 오늘 하루 이주와 이직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궁극적인 기도제목이었던 자녀들이 신앙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달라고 기도하기
    2.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인 큐티모임 하는 것에 대해 같이 할 그 한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기

    기도하기
    하나님. 요셉은 술관원장이 감옥을 나간 이후로도 만 2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며 여전한 방식으로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해왔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떠나야겠다는 마음때문에 
    이곳 생활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실망할 것들만 찾으며 그냥 떠날까라는 생각을 하니 또 제 교만이 마구마구 올라옵니다. 그런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저의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여전한 방식으로 큐티하고, 예배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게 해 주시고, 그 기다리는 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혜와 체력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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