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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행전 16장 1절~5절 - 성령의 동역자
    주일설교 요약 2022. 5. 24. 12:13

    본문: 사도행전 161~5

    제목: 성령의 동역자

    설교: 김양재 목사

     

              바울은 1차 전도여행 후, 마가를 더 이상 데리고 다닐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바울은 동역자를 귀하게 여겼다. 동역자라는 말 자체가 바울이라는 단어라고 할 정도로 바울은 이 단어를 많이 사용하였다. 2차 전도여행을 혼자 가지 않고 실라와 같이 간다. 본문에 나오듯, 디모데를 발탁한다.

     

              성령의 동역자는 

              1. 수행원이어야 한다2차 전도여행은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수리아와 길리기아의 여러 교회를 심방하고 교회를 견고하게 했다. 복음이 기쁜 소식인데 친족들이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니 바울도 가족 이야기만 하면 애통함이 있었을 것이다. 이런 애통함 때문에 잠시도 쉬려고 하지 않았고, 가족 뿐 아니라 유대인 전체가 바울을 대적하니까 저절로 생명 내 놓는 수고를 하게 하신다. 바울이 실라를 데리고 다녔지만 바나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바울이 루스드라에 도착했을 때 더 생각났을 거다. 바울과 바나바의 팀워크가 잘 발휘된 곳이자 죽을뻔 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사명이 아니면 다시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말씀 인도대로 가면 되는 것 같다. 누가의 표현을 보면 실라의 위치는 바나바처럼 바울과 대동한 동역자가 아닌 마가와 같은 수행원 위치였던 것 같다. 1차 여행 때는 두 사도, 바울과 바나바라고 이야기하지만 2차 여행 때는 바울 이라고만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1차 전도여행을 다니면서도 바나바가 설교 한번 했다는 기록이 없다. 설교도 안하고 있는데 매사에 바울은 바나바를 모셔야 했을 것이다. 선교여행을 떠나보니 설교는 바울 몫이고, 이방인 전도하랴, 배척하는 이방인을 섬기느라 바빴지만 바나바가 마가처럼 수행원처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도리어 바나바까지 섬기느라 바울은 너무 힘들었으리라 생각한다. 바울이 복음 전하는 능력이 압도적이니까 리더십이 저절로 세워졌을 것이다. 그리고 바울의 설교를 통해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니까 바나바도 열등감이 있지 않았을까. 이런 것들이 쌓이다보니 이방인과 밥을 안 먹은 척 하는 외식사건이 있었고, 예루살렘 총회에 같이 갔지만 신뢰와 총애를 받는 바나바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누구에게 줄 서는 문제가 아니라 구원과 연결되는 문제를 생각해야 하는데 고난을 거치지 않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일치가 안 된다. 바나바는 애초에 성품이 좋고 인정을 받으니까 구원 때문에 안타까워하는 것은 바울과 비교가 안 되는 것이다. 바나바를 동역자로 모시기에는 2차 전도여행 때 바울이 너무 힘이 들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안 모시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바나바는 사도이지만 수행원이 아니다. 바울에게는 수행원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 바나바와 바울의 생각은 다르다. 바울은 마가를 데려가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자기가 역부족이고 구원이라는 것 때문에 단번에 거절한 것이다. 인간적으로 보면 매정하다고 한다. 그런데 바나바는 마가도 책임지지 않을 거면서 무조건 데리고 가자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찌 이런 일을 분별하겠는가. 책임지는 사랑을 알지도, 하기도 싫어한다. 바나바는 너무 착해 보이지만 착한 것이 악한 것이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바울이 못되 보이지만 가장 선한 것이 구원인지라 가장 선한 선택을 한 것이다. 결국 바나바는 사도행전에서 사라진다. 바울에게는 절대적으로 수행원이 필요했다.

     

    [적용질문]

    바울과 바나바에 대해서 다시 나눠보자. 여러분은 어디서나 수행원입니까 아니면 대접 받으려는 사도입니까.

     

              2. 제자이어야 한다수많은 곳을 다녔지만, 한사람 디모데만 언급한다. 디모데는 하나님의 영광이란 뜻이다. 제자는 가르침을 받는 자, 복음을 따르고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바울에게는 자기 가르침을 따르고 순종하는 제자가 필요한 것이다. 디모데는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행한 일 겪은 일. 모두 보았다. 바울의 복음 가지고 디모데가 제자가 된 것이다.

     

              3. 가정에서부터 말씀으로 양육되어 칭찬을 받아야 한다디모데 어머니는 유대인이다. 1차 여행 때 예수를 믿게 되었을 것이다. 이 어머니는 불신결혼을 했다. 유대인으로서 할례를 행하지 못한 것 같다. 그렇지만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르쳤다. 성경지식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살도록 가르친 것 같다. 가정에서부터 양육했기 때문에 결국 동역자가 되었다. 디모데는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혼혈주의인데 그럼에도 칭찬을 받았다. 젊은 청년이 칭찬받는 삶을 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성경대로 살도록 잘 가르친 것 때문 아니겠는가. 칭찬만 받는 사람도 문제고 욕만 먹는 사람도 문제다. 그런데 바울은 칭찬과 욕 모두 받았다.

     

    [적용질문]

    명절을 지나며 불신자나 가족에게 칭찬받은 일이 있었나.

     

              4. 부르심에 순종하여 규례를 지켜야 한다어머니의 좋은 양육에 예수의 믿음이 들어가서 바울이 전도여행에 디모데를 데리고 가고 싶어 했다. 그런데 바나바도 마가를 데리고 가고 싶어 했다. 그런데 바나바는 안 되고 바울은 되는가? 바나바와 바울의 태도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 바나바는 마가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이 데리고 떠나기를 지속적으로 요구,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가 스스로 자신이 따라가기 원했다. 바나바는 자기 뜻대로 한 반면 바울은 디모데의 선택에 맡겼다. 바울은 디모데를 동역자로 부르지만 그 결정은 디모데에 맡기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맡겼다. 그리고 디모데는 순종했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유대인의 율법과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믿고 있었기에 바울이 유대인인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게 했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한다. 할례가 구원으로 이르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유대인으로 인정되는 디모데가 복음을 전파할 때 시험에 들 수 있는 유대인들을 위해 할례를 한 것이고 비본질적인 것을 위해 양보하고 타협하는 사람이 바울이다. 바울의 적용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디모데이다. 장년으로서 할례의 고통은 굉장한 것이다. 이 고통은 바울이 아닌 디모데가 당하는 것이기에 디모데가 순종하지 않았다면 바울이 본질을 위해 비본질을 양보하는 적용을 할 수 있었을까. , 디모데가 규례를 지키는 순종으로 부르심에 응답하였고 바울의 최고의 동역자가 되었다. 한사람의 동역자가 없기 때문에 망하는 것이다. 사람이 없으면 주의 일이 되지 않는다.

     

    [적용질문]

    가정과 일터에서 구원을 위해 양보해야 할 비본질적인 일은 무엇인가. 날마다 빼놓지 않고 반드시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중에 말씀 묵상은 몇 번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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