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출애굽기 9장 1절~12절(2022년 08월 01일)
출애굽기 9장 1절~12절
가축재앙과 악성 종기 재앙
질문하기: 내 마음이 완강하여 그릇친 일은 없는가?
묵상하기
1. 제 이혼의 과정을 보면, 완벽하게 바로의 마음 상태와 같았습니다.
2. 2014년 잠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동생의 손에 이끌려 우리들교회 판교성전에 끌려나오기 전까지는
동생을 통해 건내지던 큐티말씀과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3. 게다가 설교시간에 목사님께서 시집살이를 했다고 말씀하실 때마다 꼭 시댁이 문제있는 것처럼 들렸는데 '에이 삼자대면을 해야 사실을 알수 있지'라는 생각에
목사님의 설교에 너무 피해자코스프레 하시는 것 아니야라는 반감만 가졌었습니다.(물론 목사님께서 쓰신 책들을 읽고나서 오해가 풀리긴 했습니다)
4. 큐티와, 목사님 설교말씀, 지도교수의 배려로 한학기를 한국에서 보내면서 우리들교회 참석할 수 있었음에도 제 마음이 완악해서
신뢰를 져버린 사람하고는 같이 못산다며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7절).
5. 그저 하루 빨리 자리를 잡아서 아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뿐이었으니 하나님의 경고를 경고를 듣지 않고 여전히 제 생각대로만 살았습니다.
6. 결국 2016년 어쩔수 없이 돌아오게 되어서야 우리들교회에 정착하며 말씀이 조금씩 들리기는 했지만
7. 여전히 완악한 저의 마음때문에 합의 이혼의 과정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과정중에 전처와 전처의 가족들의 구원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며 철저하게 무관심하게 지냈습니다.
7. 이처럼 저는 한 영혼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는, 특히나 제게 피해를 준 사람에게는 어떤 관심도 갖지 않는 완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8.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재혼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 가정을 잘 지키기 위해 지금 저는 매순간을 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9.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들었으면서도 내가 거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순간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10. 이전에 제 마음이 완악했던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완악한 것은 아닌지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
11. 지난 목장예배에서 권이진 집사님의 나눔과, 권이진 집사님의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이 제 마음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12. 집사님과 집사님의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이 저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13. 제가 우리 큰 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하나님께서 두분의 입을 통해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권이진집사님과 어머니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4. 이래서 미주목장으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신거구나.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보고 똑바로 하라는 경고의 말씀을 주시기 위해 모이게 해주셨구나가 깨달아졌습니다.
15. 여전히 완악한 바로와 같은 저이지만, 자녀들을 대할 때에, 그리고 가정에서, 그리고 설사 내게 피해를 줬다하더라도 그 누군가를 만나야 할 때에..
16. 완악한 마음이 아닌, 나는 죄인입니다란 마음으로 그들을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17. 완악한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그 완악한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적용하기
1. 내가 연약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입으로 고백하기
2.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사명 잘 감당하며 가기
기도하기
하나님. 돌이켜보면 제 마음이 오늘 바로가 가졌던 완악한 마음이었음이 인정됩니다. 여러통로로 제게 수차례 경고하셨음에도 그 경고를 발로 걷어차버린 죄인입니다. 그런 저를 용서해주시고 매 순간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실때 어떤 말씀이든 잘 붙들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