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창세기 46장 8절~27절 (2022-06-06)
창세기 46장 8절~27절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 가족 명단
질문하기: 왜 가족명단을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을까.
묵상하기
1. 애굽으로 이주하는 야곱의 가족들의 이름이 본문에서 언급되고 있다. 그냥 이름인데 왜 성경에서 나열하고 있을까.
2. 물론 예수님의 계보를 보여주기 위해 나열되어 있다고 하는데.. 나열된 이름을 보면서 모든 것은 아니지만 각 개인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조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
3. 개인이 겪었을 고난과 고통이 있었고, 슬픔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결론이 지금의 모습이구나를 이해하게 되었다.
4. 고통 없는 사람이 어디있고, 고난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으며, 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결국 중요한 것은 그 고통과 고난, 슬픔의 상황을 어떻게 보내느냐인 것 같다.
5. 만약 훗 날, 내 이름을 들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할까?
6. 이혼하고 재혼한 사람, 까칠한 사람, 노는 것 좋아하는 사람, 체휼 못하는 부목자, 냉정한 사람, 우리들교회 성도 등등 일 것 같다.
7. 물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고민하며 살 필요는 없지만, 내 모습을 통해 믿음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8. 더불어 훗날 자녀들이 아빠가 어떤 사람인가란 질문에 어떤 답을 할지에 대한 고민 역시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9. 나라는 사람을 통해 우리 가정과 그리고 자녀들이 믿음의 씨앗을 심고, 그 뿌리가 자라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성공한 것은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10. 또 내모습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저 사람이 가는 교회를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것 역시 귀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11. 지난 주 은우 교회 선생님이 바뀌었고, 그 선생님께로부터 연락이 와서 목장을 언제 했으면 좋겠는지 등을 상의하였다.
12. 은우가 선생님이 세번재 바뀌는 것인데 첫번째 선생님은 얼마 안되서 사정상 못하시고, 두번째 선생님은 방송 봉사때문에 목장을 못했으니 목장다운 목장을 한 것이 굉장히 오랫만의 일이었다.
13. 1시간 넘게 한 목장을 마친 후, 은우에게 물어보니 은우가 너무 좋았다고 했고, 그래서인지 은우는 하루종일 기분이 업 되어 있었다.
14. 애가 너무 하이퍼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좀 캄다운 좀 하라며 은우의 기분 좋음을 눌른 나였고, 그것조차 받아주지 못하는 연약한 아빠였다.
15. 아이가 자립신앙을 갖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와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데 목장 후 기분 좋은 은우에게 잔소리하는 내가 무슨 할말이 있을까 싶었다.
16. 자녀의 기분도 맞춰주지 못하면서 참... 한심했다.
17. 아이들에게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고 뿌리를 내리게 해주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와주는, 그래서 자녀들에게 우리아빠가 저희들에게 신앙을 물려주셨어요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18. 그리고 자녀들의 신앙심을 교회와 교회 선생님께만 무작정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해야겠음을 다시 다짐한다.
적용하기
1. 일주일에 한번 가족 큐티 모임을 할 때 욱하지 말고, 잘 진행하기
2. 아이가 목장 마치고 나서 기분이 좋을 때에는 같이 좋아해주기
기도하기
하나님. 제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사람인지, 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람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참 보잘것 없는 사람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바라는 것은 자녀들에게 신앙심을 물려줄 수 있는 아비가 되었으면 좋겠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이지만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셔서
잘 감당하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