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요약

사도행전 16장 6절~10절 - 성령의 환상

vert_mont 2022. 5. 24. 12:03

본문: 사도행전 166~10

제목: 성령의 환상

설교: 김양재 목사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데 이것을 보여주시는 것이 오늘 본문이다. 그 당시에는 신양성경이 없었던 만큼 환상으로 갈 길을 보여주셨다.

 

          첫째로, 성령 하나님이 효과적인 거절로 인도하신다(6). 바울은 서쪽으로 더 나아가려고 했다. 2주일 정도 부지런히 걸어가면 아시아의 최대 도시인 에베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에베소에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도 많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에베소에서 전도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거절하셨다고 한다. 여기서 못하게 하시거늘의 의미는 강력히 반대했다는 의미이다. 성령께서는 바울이 깨달을 수 있는 분명한 방법으로 아시아 전도 사역을 막으셨다. 이것을 성경이 침묵하고 있다. 왜 침묵하고 있는지 그 당시로 들어가서 생각해보는 것이 큐티다. 에베소를 전도하러 가야하는데 혼혈족 디모데와 초보 실라가 감당하기 힘든 지역이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강적을 만나면 시작을 못할 수도 있다. 지금 디모데가 무엇을 알겠는가. 이 생각을 왜 했냐하면 디모데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막으셨을 것이다. 후에 바울 전도팀이 2차 전도여행 후에 준비되었을 때 3차 때 에베소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그런데 디모데가 위축될까봐 내놓고 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침묵했던 것 같고 기록자체가 없는 것 같다. 십자가는 지혜고 타이밍인 것처럼 내 옆의 연약한 자를 위해 기다릴 때도 있어야 한다. 거절은 성령께서 효과적으로 도우시는데 하나의 방법이다.

 

[적용질문]

아직도 연약한 지체 앞에서 말씀을 멈추고 잠시 기다려줘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용서와 사랑을 강요하고 있지 않는가. 연약한 그들도 나도 효과적인 거절의 복을 누리고 있는가.

 

          두 번째는 낮아지신 성자 예수님의 영으로 거절하신다. 바울은 성령의 거절의 대해 묻거나 따지지 않았다. 서쪽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북쪽으로 돌린다. 에베소에서 펼치지 못한 계획을 비두니아의 니케아 등지에서 이루려고 했으나 주님은 이번에도 바울의 계획을 거절하셨다.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의 계획을 막으셨다. 왜 특별히 예수의 영이라고 했을까. 전도계획을 두 번이나 거절을 당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했던 것 같다. 교회를 잔멸하려던 자기를 예수님이 만나주셨다. 바울이 예수를 박해하려고 했을 때 예수님은 바울에 의해 거절당했던 것이다. 예수님이 바울 자신에 의해 거절당했던 낮추심에 비하면 자신이 거절당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두 번 거절당하매 예수님을 생각나게 되었다. 그래서 바울도 예수님처럼 낮아지는 적용을 한다. 그래서 8절에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다. 서쪽으로 가면 해안지역인 드로아가 나온다. 서쪽인데 왜 내려갔다고 했을까. 영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정해주신 경계 안에서 주신 사명대로 끝까지 나아가는 것이 예수님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다.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들어가지 않은 바울의 순종을 생각해보면 예수님을 따라 낮아진 바울의 순종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베전 12절 보면 아시아와 비두니아가 동시에 언급된다. 직접보지는 못했어도 수석사도 베드로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베드로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었다. 로마서 1519절에서 21절에 보면 바울에게는 전도에 있어서 중요한 원칙이 있었는데 바울은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않을 것이라고 로마서에 언급되었다. , 바울의 전도 여행 이전에 이미 복음이 전해져있었던 곳이 있다. 바울이 아시아로 가려고 하다 보니 아시아와 비두니아는 베드로 구역이었을 것이다. 바울이 전도할 곳이 아니라는 것이 성령의 뜻이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갔다면 유대인의 사도 베드로와 이방인의 사도 바울이 경쟁하는 구도를 보여줬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성경에 쓸 수 있었겠는가. 하늘같이 여기는 베드로 사도의 구역인데 말이다. 3차 때 바울이 갈 수 있었던 것은 상황이 변했을 수도 있다. 아시와와 비두니아에 가지 않은 것은 순종과 낮아짐의 결과이다. 주님의 권위와 베드로의 권위를 인정한 것이다. 교회와 학교와 일터, 가정에서 각자에게 맡긴 사명이 있는데 그것이 막힐 때가 있다. 그러나 거절의 사건은 그만두라는 것이 아닌 낮아지신 예수님을 만나고 낮아지신 예수님을 따라가면 된다. 이것처럼 복이 없다. 거절의 복이다. 모든 일을 지금 막으신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막혔으면 오직 믿음으로 나가면 된다고 하는데 큐티는 그 당시로 들어가 생각해봐야 한다.

 

[적용질문]

더 낮아지기 싫어 그만두고 싶은 사명은 무엇인가. 돌아가고 싶은 동쪽은 어디인가. 나를 구원하기 위해 죽기까지 낮아지신 예수님 따르기를 얼마나 원하시는가.

 

          세 번째는 감추어진 하나님의 경륜이다. 이 경륜은 결국 우리가 한 사람의 구원을 돕는 것이다.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힘쓰고 애쓰고 지나쳐서 바울이 열심히 드로아로 예수의 영으로 낮아져 내려갔다. 가봤더니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 적용해서 왔는데 사방이 막혔다. 적용하고 구원을 위해 달려왔는데 벼랑 끝에 섰다. 그러면 어찌해야겠는가. 믿는 사람은 막다른 길이 없다. (9) 막으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감춰진 경륜이라는 것이다. 엄청난 것 포기하고 적용하고 왔더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네가 가야할 곳은 고난 받는 한사람에게 가라는 것이다. 고난 받는 한사람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이다. 그 밤에 이 음성이 들린 것이다. 환상 중에 마게도니아 한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것이었다. 한사람의 요청이었다. 구원을 위해 바다가 활짝 열린 드로아 지역이었다. 바다라는 장애를 넘어 유럽으로 나를 보내시는 보내심의 땅이었던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가 할 일은 순종 밖에 없는 것이다. 1차 전도여행 때는 지역의 한계가 있었는데 사람에 중심을 두니 이 한계가 없어졌다. 도저히 길이 없다고 생각한 곳에 길을 내셨다. 길이 없는 사람들도 살아날 수 있다. 바울이 마게도니아 한사람의 환상을 본 후에 사도행전을 쓰고 있는 누가가 선교팀에 합류하는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우리라고만 언급한다. 헬라어가 능통했기에 누가를 얻은 일은 정말 큰 힘이 되었다. 1차 여행의 동역자가 다 떠났고, 실라 한사람을 데리고 출발했지만 디모데와 누가가 합류했다. 내가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붙여주신다. 뜻을 같이하면 우리를 허락하신다. 바울의 선교를 환상으로 분명하게 인도하시고 믿음의 공동체를 성부 성자 성령님께서 주셨다.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와 누가는 믿음으로 우리가 되어 바울이 본 환상에 대해 의논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했다고 한다. 여기서 인정했다는 것은 단서들을 모아 하나로 결론 내렸다는 것이다. 격렬한 논쟁 끝에 드디어 내가 설득 당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바울을 설득하고,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바울의 의지와 그 길을 내려놓게 했다. 하나님의 비전이 우리의 꿈을 무너트리고 하나님의 꿈을 만들어 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비전이다. 큐티가 안되고 말씀이 안 들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환상을 보고 싶어 하는데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환상이었다. 공동체에서 주신 말씀으로 사건이 해석되니 그들은 즉시 곧 마게도니아로 적용해 떠나기로 힘썼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다. 저절로 즉시 적용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었다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대한 뜻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설교의 결론이 한 영혼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이다.

 

[적용질문]

계속 막혀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룬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께 설득 당하기 위해 성경을 제쳐두고 더 구하고 있는 환상이 있는가.(, 사랑, 주식, 성공 등)